영화 <빅쇼트>: 금융 위기, 제도적 문제, 마이클 버리의 현재 활동

빅쇼트-포스터

영화 <빅쇼트>는 아담 맥케이가 감독하고 마이클 루이스의 책을 원작으로 한 2015년 드라마 영화입니다. 2008년 금융 위기로 이어진 사건을 기반으로  제도적 문제를 비판합니다. 또한 주택 시장의 붕괴를 예측한 마이클 버리를 메인 주인공으로 하고 있으며 그의 현재 활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네 명의 주인공으로 보는 빅쇼트(금융위기)

영화는 네 명의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크리스찬 베일), 마크 바움(스티브 카렐), 자레드 베넷(라이언 고슬링), 벤 리커트(브래드 피트)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저마다 고유한 시장 접근 방식을 가진 이들은 주택 시장에 임박한 위기를 발견하고 대항합니다. 헤지 펀드 매니저인 버리는 먼저 모기지 채권 시장이 디폴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트레이더인 바움은 처음에는 버리의 말을 믿어주지 않지만 결국 그와 힘을 합쳐 시장에 맞서 상당한 베팅을 합니다. 또 다른 트레이더인 베넷 또한 버리의 베팅 소식을 듣고 결정을 내립니다. 한편, 은퇴한 트레이더 리커트는 주택시장에 베팅하는 투자자의 멘토 역할을 합니다. 위기가 전개되면서 등장인물들은 다양한 장애물과 갈등에 직면하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이 베팅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한 주택 시장의 붕괴로 인한 이익과 도덕적 의미와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궁극적으로 주인공들의 베팅은 성공하지만 금융 시스템과 더 넓은 경제에 중대한 위기를 초래합니다. 영화 <빅쇼트>는 2008년 금융 위기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설득력 있고 재미있는 줄거리를 보여줍니다. 위기를 초래한 탐욕과 부패 그리고 위기가 왔을 때 시스템에 맞선 주인공들의 용기와 독창성을 강조합니다. 금융, 경제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영화 빅쇼트가 바꾼 인식들(제도적 문제)

영화 빅쇼트는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위기로 이어지는 사건과 관련자들의 행동을 묘사한 이 영화는 주택 시장 붕괴를 일으킨 원인이 된 제도적 문제와 비윤리적 관행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영화의 주요 메시지 중 하나는 금융위기가 한 명의 나쁜 행위자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 위험하고 비윤리적인 행동을 장려하는 시스템에서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이러한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금융 기관과 규제 기관의 역할을 강조하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가 어떻게 세계 경제가 붕괴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영화를 보고 금융 시스템과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대화와 토론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화의 인기로 금융위기의 문제에 관심이 없거나 인식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포함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위기의 영향에 대해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화의 영향은 위기 이후 금융 산업에 대한 더 많은 규제와 감독에 대한 압박이 있었습니다. 금융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또 다른 금융 위기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금융 개혁 및 소비자 보호법이 2010년 통과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제도적 문제와 비윤리적 관행에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고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대화와 토론을 촉발시켜 관련 법 까지 통과시키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마이클 버리의 현재 활동

영화의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는 영화의 사건 이후로 금융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평가된 주식을 발견하고 성공적인 베팅을 하는 능력으로 유명합니다.  한 가지 예로 2021년 버리는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탑에 대한 투자로도 유명합니다. 2019~2020년에 게임스탑 주식 170만 주를 매입하였는데 그 당시 게임스탑의 주당 가격은 9달러였습니다. 게임스탑은 비디오 게임 산업이 물리적 게임 디스크에서 벗어나 디지털 다운로드로 전환함에 따라 중대한 문제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회사의 전망에 대해 비관적이었지만 버리는 게임스탑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팬마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의 가치를 보았습니다. 2021년 1월 Reddit의 개인 투자자 그룹인 reddit r/wallstreetbets이 게임스탑의 매도 압력을 가했던 헤지펀드들의 대항하여 숏 스퀴즈를 일으켰고, 주식에 대해 베팅한 투자자들은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 주식을 사야 했으며 이로 인해 가격은 천정부지로 솟아올라 상당한 이익을 얻었습니다.  또한 버리는 인덱스 펀드에 대해 비판해 왔습니다. 인덱스 펀드는 주식 시장을 왜곡하고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주식 가격이 기본 펀더멘탈이 아닌 기업 규모에 따라 좌우되는 시장 왜곡을 야기한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그는 인덱스 펀드로 엄청난 자본이 유입되면서 펀드 내 대기업이 가장 많은 투자를 받는 상황으로 이어져 주가가 더욱 상승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시장이 현실과 동떨어지고 과대평가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